틱 장애란?
틱 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리고, 눈 깜박임, 발 구르기, 어깨를 들썩이고 헛기침을 하거나 코를 킁킁거리면서 이상한 소리를 내는 증상을 보이며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틱 장애의 진단범주
- 투렛장애
- 지속성(만성) 운동 또는 음성 틱 장애
- 잠정적 틱 장애
- 달리 명시된 또는 명시되지 않는 틱 장애
틱 장애는 4가지의 진단 범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순서에 따른 계층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한 계층에 진단이 내려졌을 경우 낮은 단계로의 진단은 내릴 수 없습니다.
틱 장애의 원인
틱 장애가 발생되는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이나 세균감염, 산모의 스트레스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복합적인 원인을 갖고 있습니다.
틱 장애의 증상
틱은 4~6세 사이에 시작되며 10~12세 경 증상이 가장 심하고 청소년기에 점차 약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틱은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며 시간에 따라 변화를 나타냅니다.
- 단순음성틱
- 킁킁거리기, 가래 뱉는 소리, 기침소리, 빠는 소리, 쉬소리 등
- 복합음성틱
- 사회적인 상황과 관련없이 단어, 구 절 또는 문장 포함, 욕설, 남의 말 따라하기 등
- 단순운동틱
- 눈 깜박거림, 얼굴 찡그림, 머리 흔들기, 입 내밀기, 어깨 들썩이기, 고개를 뒤로 빨리 젖히기, 몸통 뒤틀기 등
- 복합운동틱
- 자신을 때리는 행동,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다른 사람을 만지거나 물건 만지기, 외설적인 행동 등
틱 장애의 치료
틱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틱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증상으로 인해 또래 관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경우 반드시 약물치료 및 행동치료가 필요합니다.
- 약물치료
- 틱은 아동 개인뿐 아니라 가족의 사회생활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여러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초기의 가벼운 틱은 증상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적절한 교육을 시행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만성적인 틱으로 진행되는 경우 일상생활의 방해 정도, 틱에 의한 신체이상이나 통증, 틱에 의한 학업 및 또래관계의 문제 발생 등을 고려하여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 행동치료
- 틱에 연관되지 않는 근육에 긴장을 가하여 문제가 되는 틱을 할 수 없게 하는 경쟁반응을 통해 틱을 억제하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훈련으로 틱이 나타나기 전 경험하는 전조충동과 같은 불쾌한 감각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여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같은 행동치료의 경우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헌신과 노력 역시 많이 필요하므로 아동의 보호자를 비롯하여 주변 사람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