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

ADHD의 약자로 알려져 있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로 초기 아동기에 발병하는 질환으로 학령기 어린이의 4~12%가 이를 겪습니다.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이 주증상이며 해당 질환을 겪는 아동은 외부자극에 대해 산만하게 반응하고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느끼며, 감정 변화의 기복이 심해 충동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원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여러 외부 요인과 아동의 내적 요인, 신경학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정신질환입니다. 이에 한 가지 원인으로 발생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아동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적인 요인과 신경학적인 요인, 유전적인 요인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 환경적 요인
    1. 부모의 잘못된 행동에 의해 자녀에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흡연과 음주, 출산 합병증,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서 그 요인을 찾아 볼 수 있으며 아동학대, 방임, 일관되지 않은 양육 방식 또한 아동에게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1.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유전성이 높은 편으로 특정 유전자가 해당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대개 가족력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자녀가 있는 가정 내의 형제 중에는 다른 가정에 비해 해당 질환을 겪는 형제, 자매가 있을 가능성이 더 많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 신경학적 요인
    1. 주의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뇌의 기능저하, 유전적인 성향 등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주요 증상

  • 주의력결핍
    1. 과도하게 활동적이지 않아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도 함
    2. 작업수행시간 지연
    3.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과제 회피
    4. 쉽게 산만해지고 물건을 자주 분실
  • 과잉행동
    1. 안절부절, 꼬물거림, 불필요한 몸 움직임
    2. 손발을 계속 움직이거나 장소나 상황에 맞지 않게 일어나거나 돌아다님
  • 충동성
    1. 반응을 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각 없이 혹은 생각하기 전에 행동을 하는 경향
    2. 부주의한 실수, 끼어들어 말하기
    3. 순서를 지키지 못하고 놀이나 대화를 방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치료

  • 약물치료
    1. 뇌 내의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을 위해 약물 치료를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달과정에 놓여있어 다양한 변화를 겪는 아동의 특성상 증상의 정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약물치료를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부모교육 및 가족상담
    1.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진단 받은 아동의 주요 증상들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과 가족 상담을 진행하여 가족의 역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일관된 양육방식을 통해 아동의 변화를 도모 할 수 있습니다.
  • 인지행동치료
    1. 인지행동치료는 인지의 변화를 통해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치료입니다.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아동은 적절한 사회 기술을 습득하여 비사회적인 행동을 수정할 수 있게 됩니다.
  • 사회기술훈련
    1.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주요 증상으로 인해 사회적 활동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이 사회기술훈련에 참여함으로서 자기통제력, 충동성, 주의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정신건강상담
    1.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며 상담과 적절한 치료를 병행할 시 과잉행동 감소, 주의집중 시간의 증가, 충동적인 행동 감소 등에 효과적입니다.